[프라임경제]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공동마케팅 활동반을 구성, 경기와 충청권 화주를 대상으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공동마케팅 활동반은 항만공사 마케팅팀 1명과 컨테이너터미널 영업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험자가 2인1조로 구성되며 2개 조가 운영된다.
활동반은 경기권과 충청권 화주를 직접 찾아가 광양항 인센티브제도 및 항만 이용시 장점, 배후물류단지 조성 및 공동물류센터 운영 등 인프라 등을 소개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물동량 유치 활동을 병행 추진하게 된다.
광양항은 부산, 인천항 등 국내 타 항만에 비해 역사가 짧은 개항 13년차 신설항만으로 인지도가 낮아 수도권 물동량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터미널운영사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마케팅을 추진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광양항 이용률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공사는 방문 화주에 대한 활동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속적인 정보제공 및 의견수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며 광양항 방문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서도 상시 방문지원 및 항만 안내, 필요시 초청 설명회 등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김일영 과장은 “광양항을 이용하거나 이용이 기대되는 업체와 그동안 화주 개별방문 결과를 기초로 100TEU 이상을 처리한 경기.충청권의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