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시민출입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을 지난해 봄, 가을 두차례 개방에 이어 오는 오는 28일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하루 동안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방시 5만 여명의 시민이 서석대에서 군부대까지 인간띠를 형성하며 정상 비경에 즐거워하고 지속적인 개방을 열망 해 광주시는 그 동안 공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첫 개방을 하게 되었다.
이번 개방시에는 서석대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부대정문으로 나오던 지난해 탐방노선을 이번에는 정반대 방향으로 변경 추진해 새로운 분위기로 또 다른 느낌의 탐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주시는 이번 개방행사와 함께 장불재에서 통기타 가수 정용주와 함께하는 산상음악회를 개최해, 산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개방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무등산 정상개방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방 당일 누애봉을 경유하여 9시부터 군부대 정문을 통해 부대 영내에 있는 정상을 탐방할 수 있는데, 이날 참여하는 시민들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정상은 군부대 영내이므로 군 관계자 안내에 따라야 하고, 특히 군사시설을 포함한 통제구역 출입 및 군사시설 촬영 등을 자제해야 하며, 산불예방을 위한 화기물은 휴대하지 않아야 한다.
광주시 임희진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의 열망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상을 개방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준높은 문화시민답게 질서를 잘 지켜 안전한 탐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