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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이 날아도 돈세는 우리은행 개성지점 '잔잔한 감동'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4.13 09: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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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이 13일 오전 광명성 3호 발사와 같은 북한 내 급격한 정세 변화나 남북관계 긴장도가 높아질 때마다 북한 영업을 하는 우리은행(053000)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우리은행에서는 담담하게 대응하고 있다. 13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광명성 3호 발사와 관련 “현재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평도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정상적으로 영업했다”고 덧붙이며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이 문제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04년 12월 문을 연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은 지점장을 포함해 은행에서 파견된 직원 3명과 현지에서 고용된 직원 3명 등 총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같은 우리은행의 영업 태도는 개성공단에 나가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자금 파이프라인인 동시에, 대북 관계에 있어 최일선 친선 담당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주지하고 있는 데서 오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