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든든한 지원군이 될 대학생 서포터즈 ‘유니버드(Uni-Birds)’가 발족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오후1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대학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광주 전남지역 14개 대학 학생회와 MOU 체결한 후 각 대학 학생회와 함께 서포터즈를 모집해왔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니버시아드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학생들이 참석, 댄스 동아리 응원 등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이며 유니버시아드 참여 열기를 북돋았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특별히 참석한 주한 미대사관 브랜트 바이어스 공보참사관도 “2015유니버시아드가 광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 “서포터즈 여러분이 세계에 유니버시아드를 알리고 광주를 빛내라”고 격려했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유니버시아드 홍보 이벤트 기획 및 아이디어 발굴, 자전거 투어, 국‧내외 각종 신문‧잡지 투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대학 내에서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참여 붐 확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광주․전남지역 대학생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국내외로 확산, 15만여명의 대학생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생서포터즈는 유니버시아드 네트워크의 핵심으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생 서포터즈 이름 ‘Uni-Birds(유니버즈)’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곳을 날아다니는 새처럼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광주유니버시아드를 소개한다는 뜻으로 유니버즈를 제안한 송원대학교 정원씨에 대한 시상식도 이날 함께 열렸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치기반 SNS서비스인 포스퀘어(Foursqare) 뱃지 획득 이벤트도 열렸다. 포스퀘어는 이동 장소마다 체크인을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셜네트워크망으로 페이스북과 함께 전세계 5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뱃지 획득에 따라 SNS를 통해 세계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50여명 이상이 동시 등록해야 얻을 수 있는 수퍼스왐 뱃지를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