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이 첨단의료장비를 도입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성군은 군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2억 5천여만원을 들여 첨단의료장비인 DR(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을 설치하고 PACS(의료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비는 촬영장치로 찍은 사진을 디지털형태로 처리해 컴퓨터로 저장하고, 이를 화상단말기로 고속 전송하는 장비로써 촬영 즉시 진단의사의 컴퓨터로 영상이 전송돼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선명한 영상으로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은 물론 재촬영이 줄어들어 방사선 피폭선량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됐으며, 건강진단서 발급도 신청 다음날 가능해 졌다.
특히, 결핵 유소견자의 판독을 위해 보건소를 2회 방문해 촬영하던 것을 1회 촬영 판독함으로써 보건소를 재차 방문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필름을 사용하지 않아 오염물질 사용 및 사후처리가 불필요해 보건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속한 진료와 원격판독이 가능해진 만큼 각종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