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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이엔 GTS' 스포츠 드라이빙의 진수란?

V8엔진 UP·420 마력·제로백 5.7초, 연비 약 9.34km/L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4.12 17: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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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의 드라이빙 재미를 겸비한 포르쉐 SUV 카이엔이 새로운 모델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

포르쉐(Dr. Ing. h.c. F. Porsche AG, Stuttgart)는 이달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2 오토 차이나 모터쇼에서 신형 카이엔 GT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이엔 GTS는 기본적으로 스포티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 보다 강력한 엔진에 다이내믹한 동력계통, 스포티하게 조율된 섀시와 낮아진 차고로 무장해 스포츠카의 면모를 한층 강조한다.

제원상의 성능을 기준으로 신형 카이엔 GTS는 기존 포르쉐 SUV 라인업 중 카이엔 S와 카이엔 터보 사이의 간극을 극복하는 모델로 자리잡으며, 지금까지 카이엔과 차별화되는 특별함을 선보인다.

카이엔 GTS는 카이엔 S의 V8엔진을 업그레이드해 4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내장된 8단 팁트로닉 S를 사용한다. 매우 다이내믹하게 조율된 엔진과 트랜스미션 설계로 스포츠카의 특성을 더욱 강조하는 동시에 어느 상황에서든 순간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다.

카이엔 GTS는 제로백이 5.7초에 도달하며, 시속 160킬로미터까지 가속에는 13.3초가 걸린다. 최고 속력은 261 km/h,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약 9.34km/L에 해당한다.

특별히 튜닝된 섀시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장착돼 스포츠카답게 조율됐으며, 차체는 카이엔 S보다 24mm 더 낮다. 이를 통해 카이엔 GTS는 무게중심이 도로에 더욱 가까워져, 달릴 때 스포츠카의 안정감과 민첩함을 더욱 살렸다.

카이엔 GTS는 외관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카이엔 터보의 앞모습을 그대로 사용하며 하이그로시 블랙 프레임과 트림, 차별화된 사이드 스커트, 더 넓어진 휠 하우스 등은 고객들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는다. 인테리어는 알칸타라 소재의 가죽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8단계로 위치 조정이 가능한 앞 좌석 스포츠 시트도 카이엔 GTS에서 기본제공된다.

한편, 포르쉐 카이엔 GTS는 2012년 7월 독일 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