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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기술원, 친환경 농자재 실험실 개소

유용미생물 연구 전념..."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소득 증대 기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4.12 16: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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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내 친환경농자재실험실 개소식 장면.

[프라임경제]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12일 '유용 미생물 연구'를 위한 '친환경농자재실험실'을 개소, 미생물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모두 4억 원을 들여 연면적 1229㎡ 규모의 '유용 미생물 연구 및 교육시설'과 ‘유용 미생물 배양시스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고압 멸균이 가능한 액체발효기 등 미생물 연구시스템을 통해 유용미생물을 개발할 뿐아니라 농촌진흥청 등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유용미생물도 배양조건을 확립한 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이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 도내 친환경농가에 유용미생물 공급 등 농업생산비를 줄여 농업경쟁력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도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미생물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총 1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연간 1800톤 이상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농작물 재배에 활용하면 화학비료나 농약 사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병해충 예방과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연구소 박종대 소장은 “이 연구시설에서 벼 종자소독용 미생물, 작물 생육을 촉진시키는 미생물 등 유용미생물을 선발하여 배양기술을 확립한 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원균을 공급하게 되면 도내 농가에서는 미생물제 구입비용 절감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친환경 농업 실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