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 가학산 자연휴양림이 문화휴양관을 새롭게 개관하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가학산 자연휴양림에 대형객실과 세미나실 등 다목적 시설을 갖춘 문화휴양관을 오픈함에 따라 각종 회의와 연수를 위한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23.1㎡~39.6㎡(7~12평) 규모의 숲속의 집으로는 가족여행 위주의 예약이 이루어졌으나, 휴양관에 340.4㎡ 의 복합 숙소와 단체실을 갖추게 됨에 따라 다양한 모임에서 문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해남군은 또 지난 2010년에 숲속의 집 13동을 자연친화적인 황토벽돌집으로 리모델링했으며, 휴양림 안에 데크시설과 돌계단도 곳곳에 설치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고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을 위해 가학산 원숭이 ‘해남이’ 가족과 공작을 관람할 수 있는 학습용 조류관이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봄을 맞아 문화휴양관을 비롯해 숲속의 집 등 시설에 대해 주말에는 4월과 5월 90% 예약이 완료된 상태며, 평일에도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이용객들의 문의가 많다”며, “새롭게 오픈한 문화휴양관이 주변 철쭉군락과 어우러져 풍광이 멋진 만큼 색다른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가학산 자연휴양림은 모두 13동의 숲속의 집, 문화휴양관(5개 객실), 오토캠핑장, 일반야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료는 객실 평형에 따라 4만원에서 단체용 12만원까지고 해남군민은 30%정도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