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애정남’ 최효종이 우리를 애매하게 만들고 있다. 흰국물 라면과 빨간국물 라면 중 어느것을 먹어야 할까?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인기개그맨 최효종과 제휴를 통해 PB 라면 ‘최효종 백짬뽕’을 오는 12일과 ‘최효종 홍짬뽕’ 용기면을 26일에 각각 출시한다. 최효종라면은 상품 컨셉과 맛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최효종이 직접 참여해 만든 상품이다.
최효종라면은 특수개발한 면발을 사용해 기존 일반 면발보다 더욱 쫄깃한 식감을 살려냈고 쉽게 퍼지지 않아 짬뽕전문점에서 먹는 것처럼 탱탱함을 끝까지 즐길 수 있다.
최근 라면에 대한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업계에서는 흰국물 라면과 얼큰한 라면 신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서는 최초로 지난 3월 보광훼미리마트가 흰국물 라면인 ‘칼칼한 닭칼국수’를 출시하며 흰국물 라면 시장에 뛰어들었다. ‘칼칼한 닭칼국수’는 매주 20%가량 매출이 신장하더니 출시 한달만에 훼미리마트내에서 농심생생우동에 이어 생면 품군에서 2위까지 오르며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이처럼 보광훼미리마트는 맛과 품질을 차별화시킨 PB상품이 전문제조사에서 출시한 상품과의 경쟁에도 밀리지 않고 선전하고 있는 데이터에 자신감을 얻어, 스타마케팅을 가미하여 더 공격적인 컨셉의 상품을 출시했다.
보광훼미리마트 건강식품팀 최수연 MD는 “흰국물 라면으로 시작 된 라면 대전에 유통업체별로 다양한 컨셉의 라면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라면 진검승부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최효종 라면처럼 맛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PB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