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원셀론텍㈜(091090)이 국내 최초로 중대형 유압 플랜트용 핵심 비례압력제어 밸브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세원셀론텍이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연구개발해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중대형 유압 플랜트용 핵심 비례압력제어 밸브. 피드백제어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밸브보다 성능을 높였으며 2단 구조의 대용량 비례압력제어 밸브는 고압∙대유량 시스템의 압력을 비례적으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
비례압력제어 밸브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해당 제품은 최근 사출성형기, 제철·제강설비 등 산업기계 및 이어 건설장비, 농기계, 항공,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오는 2020년 전자제어밸브 시장 규모가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원셀론텍이 이에 대응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1300여대의 납품 실적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과 추진 중인 맞춤형 전기굴삭기 개발에 해당 기술을 접목하는 등 활발한 기술 상용화 성과를 거뒀다.
유승주 ME본부장은 “기술개발 및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 있는 고성능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수입대체효과 창출은 물론 국내와 기존 납품 중인 중국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미국, 일본 시장 수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또 “2016년 세계 시장에 약 120억원 규모(3만여대)의 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체에너지 개발과 우주∙항공, 해양 플랜트 분야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될 수 있어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