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해진 포스코, 구글과 미래경영시스템 구축 협력

[프라임경제] 포스코가 미래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구글과 힘을 합쳤다.

포스코에 따르면 10일 정준양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구글 본사를 답방, 에릭 슈미트 회장과 만나 포스코 미래경영 시스템 구축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준양 회장이 한국에서 가져간 선물을 에릭 슈미트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두 선장은 이날 단순 협력차원을 넘어 구글의 혁신적 IT기술과 포스코 사업역량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장기 미래지향 기술개발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스코는 설비‧물류 분야에 구글 지도와 3D기술을 접목시키고, 미래형 경영시스템인 포스피아3.0 스마트 워크플레이스(Smart Workplace)에 검색, 음성인식, 모바일 등 구글의 선진화된 IT기술과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실제 포스코는 두 차례 교류회를 통해 포스피아3.0 구축을 위한 구글의 리얼타임 협업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채용‧보상‧교육 등 양사 인사시스템에 대해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