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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기업들, 단기 부채 상환능력 개선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4.12 12: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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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기업의 유동비율이 다소 높아져 단기 부채 상환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가 파악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1년 유동비율은 114.92%로 직전년인 2010년 말에 비해 1.62%포인트 증가했다.

유동자산은 425조980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01% 증가했다. 다만 유동부채 또한 370조6819억원으로 같은 기간 5.51% 늘었다.

진양홀딩스(100250)가 10만2156.25%로 유동비율 상위 1위에 올랐고 KPX홀딩스(092230·3만3264.36%), S&T홀딩스(036530·3만2384.36%), 다함이텍(009280·1만3902.53%), 아모레퍼시픽(090430·9722.24%) 등이 뒤를 따랐다.

특히 진양홀딩스는 9만8597.99%포인트나 유동비율이 늘어나며 이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고 KPX홀딩스(3만951.19%p), S&T홀딩스(2만440.45%p), 다함이텍(8553.90%p)도 유동비율과 동 순위를 유지했다.

한편 유동비율은 기업 유동자산의 유동부채에 대한 비율로, 단기 부채 지급능력에 따른 신용을 판단하는 지표를 의미하며 이 비율이 높을수록 현금 동원력이 우수함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668곳 중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분석항목 일부 미기재,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전년실적과 비교 불가능한 52곳을 제외한 61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10년과 작년 사업보고서 상 유동자산 및 유동부채 금액기준으로 유동비율을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