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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지적재산권으로 4000만명 먹고살아"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4.12 1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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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상무부가 자국의 지적재산권(IP) 피해에 관한 첫 보고서를 내놨다. 미 상무부는 특히 그 충격이 미국 노동자의 28%에 해당하는 4000만명에게 돌아간다고 주장, 향후 지재권 관련 대응 태도가 더 강경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존 브라이슨 미 상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재권 보호가 미국인의 일자리에 얼마나 중요한지가 이전의 어느 때보다 명확해졌다"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5%인 5조달러 이상이 75개 지재권 집약 산업에서 창출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런 산업 영역에는 2700만명이 직접 종사하며 유관 분야로 시야를 넓히면 1300만명 가량의 노동 인구가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지재권 집약 산업이 미국 수출에 기여하는 규모는 7750억달러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는 공산품 수출의 약 61%를 지재권 집약 산업이 차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