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운‧조선‧철강 업계가 업종간 정보교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선주협회와 조선협회‧철강협회 등 3단체는 지난 10일 오후3시 포스코피앤에스타워(포스코 P&S타워) 3층 이벤트홀에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조선-철강 동반성장 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운·철강·조선 업계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약속한 가운데 상근 책임자인 선주협회 김영무 전무와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 조선협회 한장선 부회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공동세미나와 관련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은 “국내 철강산업은 지난해 기준 철광석, 유연탄 등 철강원료 수입량이 1억톤, 철강제품 수출입이 5221만톤에 달하고 있어 운송을 담당하는 해운업종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후판의 약 60%가 조선용에 사용될 정도로 조선산업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3개 업종간 발전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주협회 관계자 또한 이날 자리에 대해 “각 업종별로 모인만큼 업계 현황이나 시황에 대해 서로 정보교환 차원에서 만나는 것”이라며 “최근 각 업계의 시황이 어려운 만큼 서로 연관성 있는 업종끼리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주‧조선‧철강 협회는 올 하반기 승선 세미나 및 항만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