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족한 저를 이토록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잘 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뜻에서 지지해 주신 것으로 압니다.
표에 담긴 지역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한 자세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선전하신 다른 후보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뿐만 아니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의견도 소중히 받들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시고, 힘껏 채찍질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역과 서민만 생각하며 일하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제가 제시했던 약속들을 착실히 지키겠습니다.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농어촌 부흥세’를 신설하는 입법을 하겠습니다.
FTA 등 시장개방으로 이득을 보는 기업들에게 그 이득의 일정부분을 농어촌 부흥세라는 세금으로 내도록 하고, 그것을 농어촌 부흥에 쓰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선거 40일 전에 갑자기 선거구가 늘어났습니다. 이번 19대 총선부터 기존의 함평 영광 장성에 담양군이 더해졌습니다. 담양군민들은 수십 년 동안 익숙했던 선거구가 해체되고 새로운 선거구에 편입돼서 허탈하고 화가 나셨습니다.
저는 모든 읍면을 열심히 다녔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마을, 찾아뵙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기존 선거구였던 함평 영광 장성의 주민들도 예전 선거보다는 덜 뵈었습니다. 할 일도 늘었습니다.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말씀을 듣는 등 많은 시간을 지역에서 보내겠습니다.
앞으로는 적어도 예비후보자가 등록된 후에는 선거구가 변경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입법도 하겠습니다.
저는 19대 국회에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지식경제위원회는 산업, 무역, 에너지, IT 등 대한민국 실물 경제의 중심인 곳입니다.
저는 그 곳에서 민생 안정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석유, 전기, LPG 등 에너지 가격 인상을 무리하게 인상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농어촌, 산간지역의 전기, 가스 보급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더 많이 지원.육성해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또 대형할인점이나 기업형 수퍼마켓과 영세 상인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소액대출 및 보증지원 을 확대하며 전통시장을 현대화하는 예산 확충에 노력하겠습니다.
기술과 자금 지원이 산업, 지역 간에 공정하게 집행되도록 유도해 산업과 지역 간 균형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2년 동안의 의정활동과 지역활동을 주민들께서 좋게 평가해 주셨다고 믿고 싶습니다. 농림수산식품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으로 일하면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농어촌 지역을 위해 써 보라는 기대도 있었다고 봅니다. 또 깨끗하고 반듯한 정치를 하겠다는 제 의지를 신뢰해주신 듯합니다. 앞으로도 겸손하고 성실하게 일해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