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11 총선 투표율이 오후 3시를 기점으로 40%를 넘겼다. 이는 2010년 6·2 지방선거 투표율 돌파를 눈 앞에 둔 수치와 같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전체 유권자 4020만5055명 중 1683만9601명이 투표에 참여, 41.9%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6·2 지방선거와 같은 시간대 투표율(42.3%)과 비슷한 수치로, 오후 11시 이후 투표율의 증가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번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2 지방선거 투표율(54.4%)을 뛰어넘어 55%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이날 오후 3시 투표율은 역대 최저 투표율(46.1%)을 보인 지난 18대 총선 동 시간대 36.5%보다는 5.4%p 높은 수치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전히 세종시(48.0%)가 차지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39.1%의 인천이 차지했고, 서울(41.0%)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이 40%대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투표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상세한 투표율은 △서울 41.0% △부산 41.5% △대구 40.8% △인천 39.1% △광주 40.2% △대전 42.3% △울산41.7% △경기 40.0% △강원 45.9% △충북 44.4% △충남 42.5% △전북 43.2% △전남 47.1% △경북 45.9% △경남 44.5% △제주 44.7% △세종 48.0%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