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최근 신 브랜드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를 발표하고 브랜드 친숙도와 선호도 높이기에 나섰다. 한 마디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10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신(新) 글로벌 브랜드 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마케팅사업부장 조원홍 전무는 “올해에 ‘리브 브릴리언트’를 앞세워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 브랜드 이미지 전파에 집중하며, 내년부터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강화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며 “현대차 최초로 전 세계 시장에서 동일하게 브랜드 전략을 적용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부했다.
현대차 양재동 본사에서 브랜드 경영에 대해 현대차 마케팅사업부 조원홍 전무가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더욱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 삶을 나타내는 ‘Live(리브)’와 ‘눈부신, 찬란한’을 의미하는 ‘Brilliant(브릴리언트)’를 조합한 ‘Live Brilliant(당신 자동차 안에 당신의 빛나는 인생이 있다)’로 명명했다.
이의 일환으로 현대차는 ‘리브 브릴리언트’를 컨셉으로 △자아(Self)를 발견하기 위해 떠나는 일탈 △사랑(Love)의 설레임 △우정(Friendship)을 확인하는 순간 △가족(Family) 만남과 재탄생’ 등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4개의 순간들에 현대차가 함께 해왔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 영상 광고를 스토리 형식으로 제작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동일한 이미지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영상광고와 연계한 인쇄 및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각 지역 및 국가별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감성에 맞출 수 있도록 메시지를 현지화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4편의 에피소드를 30초 및 60초 분량으로 담은 영상물을 제작해 TV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데, 특히 배우 이병헌의 목소리 연기로 메세지의 감성과 호소력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모던 프리미엄’의 브랜드 이미지 전파 및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강화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감성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신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경험과 가치를 현대차만의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의 ‘모던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했다.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한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새롭게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