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투표일이면 소셜네트워크(SNS) 상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던 ‘투표 인증샷’이 실제 투표를 독려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대이상 성인남녀 833명을 대상으로 ‘투표 인증샷의 영향을 받는지’ 조사한 결과,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51.0%로 2명중 1명에 달했다.
특히 여성은 55.1%로 남성 47.4%보다 ‘투표 인증샷’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답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6.7%로 30대 47.3%와 40대 40.8%보다 투표 인증샷의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럼, 누구의 ‘투표 인증샷’에 영향을 받을까?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누구의 투표 인증샷에 영향을 받는가’를 조사한 결과 ‘연예인·방송인’이 응답률 5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인들 37.2% △대학교수·전문직 28.5% △올리는 사람에 관계없이 모두 26.8% △정치인 15.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투표 인증샷’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답한 여성응답자와, 20대 응답자 중에는 ‘연예인·방송인’의 투표 인증샷에 영향을 받는다는 답변이 각각 응답률 58.0%, 65.5%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반면, 본인의 투표 인증샷을 SNS 등의 매체에 올려 본 적 이 있는지 또는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는지 조사한 결과, ‘투표 인증샷을 올려본 적 있다’는 응답자는 7.1%로 극소수에 불과했고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다’는 응답자는 37.7%로 10명중 3명정도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