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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갑 '무소속 연대' 합동유세 김성곤 성토장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4.10 0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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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갑 선거구 '무소속 연대'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후보들이 합동유세를 갖고 현역 김성곤 후보 측근의 취업사기 의혹을 집중 성토했다.

10일 박종수 캠프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종수 국회의원 후보와 김순종 도의원 후보, 장광진, 박옥심, 원용규 후보 등 5명은 전날 오후 이순신광장과 서교동로터리, 한재사거리 등에서 시민과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최근 의혹이 일고 있는 김성곤 후보 측의 부도덕성을 공격했다.

무소속 연대는 이날 합동유세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아줌마로부터 김성곤 후보의 최측근인 최모씨가 7000만원이라는 거액을 건네 받았다는 기사를 읽고 김성곤 후보에게 크게 실망했다"며 "김성곤 후보는 평소 깨끗한 정치인이라는 말을 들어왔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실망은 더욱 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김성곤 후보는 수행비서였던 측근이 문제가 되자 수행비서를 마치 아무런 관계가 없는 남이라고 이야기 하는 등 꼬리를 자르려고 하고 있다"면서 "김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해야 하며 청소부 아줌마에 대한 고소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사건은 2008년 7월께 김성곤 국회의원 사무실 측근이 환경미화 아줌마로부터 여수산단 취업약속을 미끼로 7000만원을 수수한 사건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