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전남 여수갑(甲) 김성곤 후보(3선)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ㅇㅇ일보 보도를 기점으로 군소후보들이 불을 붙이고 있는 네거티브 흑색선전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 위해 기사를 작성한 류모 기자와 통합진보당 강용주 후보, 무소속 김충조 후보 등 4명을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여수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취업사기를 당했다는 진정인 주모씨가 이 과정에서 고모 전 시의원이 진정서 작성을 실질적으로 대신 해주었고 제출일자도 상의했다고 증언했다"면서 "이는 사건의 새로운 국면으로써 치밀한 기획에 의한 폭로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진정서 내용과 진정시기 등이 철저히 기획된 시나리오였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번 사태에 대한 언론의 보도 양태를 보면 폭로기획자와 기자 간의 커넥션이 제기되기에 충분하다"며 "처음 보도한 ㅇㅇ일보의 기사도 고 전 시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방적인 진술서에만 의존해 많은 부분 객관성을 잃은 기사다"고 모종의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