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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1분기 수출, 역대 최고치 달성

FTA 발효 및 제품경쟁력 요인…내수 시장, 감소세 ‘지속’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4.09 18: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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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지난 1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 및 수출이 FTA발효에 따른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KAMA에 따르면, 3월 수출은 한-EU 및 한-미 FTA 발효, 국산차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비 18.1% 증가한 3만05257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1~3월 수출은 지난해 대비 20.3% 향상된 85만1571대로, 1분기 사상최대치다.

3월 생산은 높은 수출 증가세로 전년동월비 6.3% 증가한 42만759대로 이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분기 누적 생산도 8.7% 증가한 117만5279를 달성했다.

그럼에도 불구, 내수 시장은 여전히 감소세를 띄고 있는 상태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 우려와 고유가 및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과 함께 신형 싼타페 대기수요 등으로 전년동월비 9.9% 감소한 12만862대를 기록했다. 1분기 내수 역시 전년동기비 8.7% 감소하면서 33만1353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