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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취업미끼 미화원 등친 여수 후보 서민정당 맞나"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4.09 1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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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갑 선거구 김성곤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측근이 여성 환경미화원으로부터 거액의 취업사기를 벌였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새누리당이 논평을 내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새누리당 중앙당은 9일 논평을 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민주통합당 김성곤 국회의원 측근과 4.11총선 민주통합당 경선에 출마했던 인사가 취업을 미끼로 아파트 청소원에게 잇따라 거액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서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정치인들이자 범죄자이다"고 공격했다.

새누리당은 또 "요즈음 생활도 어려운 여성 미화원에게 접근해 아들 취업 미끼로 거액의 돈을 받고, 그것도 실업에 책임을 느껴야 하는 정치인들과 그 측근들이 저질렀다는 것은 정말 기가 막히고 개탄스러운 일이다"면서 "민주통합당 후보의 서민 등치는 취업사기단이 수도 없이 서민을 위한다고 말하는 정당 맞나"라고 민주당을 비꼬았다.

검찰과 여수경찰은 지난 2008년 7월쯤 김성곤 의원실 수행담당 최모씨(40)가 아파트청소원 주모씨(57.여)로부터 "여수산단에 아들을 취업시켜주겠다"고 꾀여 7000만원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여직원을 통해 수수한 혐의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