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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시스템즈, 비타씨정보통신 경영권 확보

임시주총서 강진모 대표이사 선임…연내 40~50% 확보 계획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4.09 16: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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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이티센시스템즈가 코스닥 상장기업인 비티씨정보통신(032680)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9일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비티씨정보통신의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사의 강진모 대표이사를 비티씨정보통신의 신임 대표에, 이경일 부사장을 신임 이사에 각각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티센시스템즈는 비티씨정보통신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최근 IT인프라 서비스 기업인 아이티센시스템즈는 비티씨정보통신의 지분 18.42%인 223만4988주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바 있다. 

강진모 대표는 이날 주총을 통해 "아이티센시스템즈는 비티씨정보통신을 인수함으로써 향후 IT컨설팅, 솔루션, SI, 아웃소싱 등의 IT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 비티씨정보통신 지분을 연내에 40~50%까지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향후 비티씨정보통신을 자사의 IT 솔루션 홀딩 컴퍼니로 두면서 비티씨정보통신이 영위해왔던 LED사업 외에 추가적으로 스마트그리드,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 확보 및 관련 솔루션 기업의 적극적인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부문에 대한 단계적인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IT인프라분야의 전문 SI기업으로 성장하고 비티씨정보통신 등 자회사들은 솔루션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 공공 정보화 사업 참여제한 및 정부기관들의 지방 이전 등 유리해진 사업 환경을 바탕으로 올해 1500억원의 매출액을, 내년에는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비티씨정보통신은 지난 1981년에 설립된 정보기기 업체로 LCD모니터, PC주변기기, LED절전조명 등의 제품을 생산, 판매해 온 코스닥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