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실망매물 출회로 한 달만에 2000선 밑으로 지수를 끌어내렸으며, 코스닥지수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로 500선이 붕괴됐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상장을 앞두고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리딩투자증권은 3.70% 내린 1300원으로 주저 앉은 반면, 하이투자증권은 1175원으로 4.44% 급등했다. IBK투자증권(3700원)과 솔로몬투자증권(3100원)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주가 움직임이 없었다.
종합IT서비스업체 삼성SDS는 3일만에 하락 전환하며 2.35% 조정 받았고, 삼성SNS와 시큐아이닷컴은 7만원, 1만2500원으로 숨고르는 모습이였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1만9100원(0.53%)으로 회복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은 0.08% 소폭 올라 6만4400원으로 마감됐다.
포스코건설에서 2000년에 분사한 마이다스아이티는 실적 호조와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으며, 티맥스소프트 또한 1.32% 추가 상승하며 최고가를 새로이했다. 자가혈당 측정기 제조업체 아이센스는 1만8000원선을 지키지 못한 채 1만7850원(-0.83%)으로 밀려났으며, 바이오리더스는 전일에 이어 2.41% 내렸다.
1000억원 규모의 이익소각을 마친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나흘간의 보합끝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해 335억원의 매출과 54억원의 순이익으로 상승률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8700원(-1.69%)으로 마감됐다.
이밖에 팬택(330원, -2.94%), 알티캐스트(5050원, -0.98%), 카페베네(1만7250원, -0.58%) 등은 하락했으며, 디케이티(2475원, 1.02%), 현대카드(1만1350원, 0.89%), 우리로광통신(1725원, 1.47%) 등은 상승했다.
기업공개(IPO)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1만2750원)은 하락세를 마치고 3.24% 상승한 모습을 보였으며, 공모예정중인 AMOLED제조 장비업체 비아트론은 2만27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피엔티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2만5050원(-0.40%)으로 밀려났으며, 엠씨넥스(1만6150원)는 0.62% 조정을 받았다. 정전기 제어감시 측정장치 전문업체 선재하이테크(1만4350원)는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으며, 디지탈옵틱(1만2000원)와 테스나(1만2250원), 호서텔레콤(4600원)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