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2 드림스타트사업 평가에서 도내 4개 기관이 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저소득 아동에게 건강.보육.복지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정부 시책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131개 시.군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광역시도에서는 전남도와 경기도가, 시군에서는 순천시를 비롯한 3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다.
전남도 내 드림스타트센터 설치율은 77%로 22개 시군 중 17개 시군에 설치돼 있다. 이는 전국 평균 설치율(56%)에 비해 20% 이상이 높은데다 연인원 20만3천명의 저소득 아동이 참여하는 등 드림스타트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순천시는 중점 사례관리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어린이 댄스봉사단을 조직해 전국대회에서 상을 받고 이를 통한 학교 및 경로당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연계 부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흥군은 그림책과 동화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글을 깨우치게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직원의 전문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성군은 지역사회 연계망을 다양하게 조직해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센터 운영을 활성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해도 드림스타트센터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더욱 많은 시군 센터가 우수센터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