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는 새 야구장건립에 어린이, 장애우, 고령자, 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편의를 고려한 ‘장애물 없는(Barrier-free)생활환경 인증제 ’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 인증제’는 사회적 약자가 도로, 공원, 건축물 등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시공해 국토해양부인증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현장검사와 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등급, 우수등급, 일반등급 으로 구분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시는 새 야구장 출입구에서 관람석까지 보도를 장애물구역과 보행안전구역으로 구분해 이용객들의 보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전체 관람석의 1% 이상인 220석이 장애인지정석으로 설치되며 지체 장애인 뿐아니라 청각, 시각장애인 관람석도 배치된다.
또한 장애인 주차구역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 근처에 설치되며,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전층에 설치한다.
주출입구 등 모든 출입문은 계단없이 수평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주출입구는 자동문으로 설치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에서 발주하는 다른 건축물에 대해서도 장애물 없는(Barrier-free) 생활 환경인증을 받도록 확대할 계획으로 시설물 설치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공건축물 건립을 지향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