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이 지난 주말 휴일을 맞아 봄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의 환한 웃음으로 가득 매워졌다. 특히 코레일 임시 관광열차를 이용한 미션투어 단체관광객 380명이 기차마을을 방문해 활기를 더했다.
8일 오전 곡성을 찾은 미션투어 관광객은 기차마을을 둘러보고 레일바이크와 추억의 증기기관차를 탑승하고, 곡성전통시장을 둘러보았다.
서울에 사는 한 관광객은 “기차도 좋고 섬진강도 좋고, 곡성에 와서 처음 다슬기탕을 먹어봤는데 맛도 있었지만 옛날 다슬기 잡던 추억에 서로 얘기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즐거워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코레일 임시 관광열차를 이용한 미션투어 단체 관광으로 오는 14일에 약 420명, 27일에는 약 500여명이, 그리고 28일에는 신탄진역을 이용한 관광객들 1,000여명이 곡성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혔다.
곡성군에서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오는 13일까지는 기차마을 꽃단지에 루피너스 외 8종 95,000본 식재를 완료할 계획이며, 17일까지는 기차마을 철로변에 영산홍 3,000주를 식재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