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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상품명 브랜드화로 고객 이해도 높여”

상품 이름만 들어도 가입 상품 특징 파악 가능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4.09 14: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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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생명(088350)은 9일 보험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상품명에 브랜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보험상품을 CI, 종신, 연금, 저축 4가지로 분류해 각 상품군별 특징을 대표할 수 있는 단어인 ‘건강, 사랑, 행복, 내일’과 영문으로 ‘And’, 한글로는 ‘~에는’을 의미하는 ‘&’을 조합해 브랜드화한 것이다.

   
대한생명은 보험상품을 CI, 종신, 연금, 저축보험으로 분류하고 상품별 특성을 반영한 ‘건강&, 사랑&, 행복&, 내일&’을 상품 이름에 반영할 예정이다.
‘건강&’을 붙인 CI(Critical Illness)보험은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준다는 의미다. 종신보험에는 ‘사랑&’을 넣어 가장의 사망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는 보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연금보험은 ‘행복&’을 붙였다. 단순한 노후보장 기능을 넘어 안정적 미래설계를 통해 고객에게 삶의 행복을 약속한다는 것으로 표현한 것이다. 저축보험은 ‘내일&’을 조합해 매일 커가는 자산으로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는 저축보험의 의미를 살렸다.

이외에도 특정 고객층을 세분화해 어린이보험에는 아이를 의미하는 영문 ‘i’를 붙여 자녀와 평생 함께할 보험의 이미지를 담았다. 또한 VIP고객을 위한 보험에는 ‘VIP’를 의미하는 ‘V’를 붙여 특별한 보험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한생명 구도교 마케팅기획팀장은 “상품명 브랜드화는 이름부터 부르기 좋고 이해하기 쉽게 해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대한생명의 노력”이라며 “이번 상품명 브랜드화를 신호탄으로, 재무설계 및 고객서비스 등에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이 확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