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담양군 대숲연합사업단, 수출농업 ‘최우수’ 선정

수출사업, 조직운영, 안정성 등 전분야 탁월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4.09 14:08: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담양군의 ‘대숲연합사업단’이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과 수출농업 육성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된 수출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에 선정됐다.

담양군은 “담양의 대표 친환경 농산물인 멜론과 방울토마토를 전문 생산하는 무정 대숲연합사업단(대표 공기석)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전국 155개 수출원예전문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대숲연합사업단은 멜론과 방울토마토의 수출사업은 물론 조직운영과 안정성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인증과 국제표준규격 ISO9001(품질경영)과 14001(환경경영) 인증 획득 등 식품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이용효율화(공기열)사업을 통해 농업경영의 효율화를 꾀하는 농가들의 부단한 노력이 가점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 2011년도 수출원예 전문 예비단지를 거쳐 올해 1월 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되는 쾌거에 이어 같은 해에 ‘최우수 단지’ 평가를 받은 것은 무정 대숲연합사업단이 전국 최초다.

이번 최우수 단지 선정으로 대숲연합사업단은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대상자 선정에 높은 점수가 반영될 뿐만 아니라 수출물류비로 사업비의 10%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됐다.

또한 수출시 농산물유통공사 공동브랜드 ‘휘모리’를 부착해 출하가 가능하며 각종시설과 운영자금에 국비가 우선 지원되는 혜택이 부여됐다.

군 관계자는 “대숲연합사업단은 공동선별작업을 통해 수요량에 맞게 출하량을 적절히 조정,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폭락의 피해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최고품질의 상태를 유지하는 품질관리로 높은 가격을 유지, 농가소득을 높여가고 있는 모범농업법인단체다”며 “이번 최우수 단지 선정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무정 대숲연합사업단은 62농가가 40ha 면적의 자동화하우스에서 멜론과 방울토마토를 생산해 지난해 말 47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멜론과 방울토마토를 일본에 수출해 연간 4억2천여만원에 상당하는 외화를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