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학 후보 |
[프라임경제] 전남 강진·영암·장흥 선거구 무소속 유인학 후보는 9일 민주통합당 황주홍 후보 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황 후보가 자신의 선거공보물을 통해 '전국 최고의 강진군민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인재육성기금을 모집해 투자해 그 결과 2004년까지 정원미달이던 강진군 관내 5개 고등학교가 불과 3년만인 2007년 이후 정원을 초과해 완전정상화됐다'고 홍보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 측에 따르면 "강진읍에 소재한 S여고의 경우, 2011년과 2012년 신입생 모집 결과, 오히려 정원이 미달돼 매년 1학 급씩 줄었다"며 "2010년 실업계고에서 인문계고로 학과 개편 승인을 받은 후, 2011년 인문계 6학급(192명)을 모집했으나 1학급이 미달돼 5학급(160명)만 모집했고, 2012년에는 인문계 5학급(160명)을 모집 했으나 또 1학급이 미달돼 4학급(128명)만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 후보 측은 "황 후보가 선거공보물에서 밝힌 강진군 관내 5개 고교 정원 초과 및 완전정상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면서 "황 후보의 거짓 주장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강진·영암·장흥 3개 군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주홍 후보측은 "장학재단운영으로 지역 교육여건이 개선된 것이 사실이며, 다만 S여고의 경우 실업고에서 인문계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반적인 학생수 감소와 인문계고 지원자 부족으로 발생한 자연적인 학급 감축이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