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은 지난 6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서민금융 지원 방안으로 학점은행제 기관 및 해당기관 학생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평생교육학점은행제기관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도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점은행제 제도는 1998년 3월붙 시작돼 23만여명이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57만명의 학습자들이 취업준비와 학위취득을 위해 학점은행제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러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수수료가 면제되는 학생증 겸용 체크카드를 발행해주고, 학부모가 학비를 목적으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취급 가능한 대출에 대해 신용등급 구분 없이 5년제 고정금리 7.7%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서민금융 지원의 방안으로 학점은행제 기관 및 해당기관 학생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외환은행 최임걸 부행장(오른쪽)과 사단법인 평생교육학점은행제기관협의회 김명용 이사장(왼쪽)이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
대출기간은 5년 단위로 10년까지 취급 가능하고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원화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기간 5년 단위로 최초 원금의 30%만 분할상환하고 잔여금액은 만기까지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학자금 부담으로 취업준비와 학위취득의 꿈을 접어야 했던 많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외환은행은 지속적으로 경제취약 계층인 청년과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실업해소를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