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북구갑 김경진 후보는 지난 2일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김경진 후보는 민주통합당 강기정 의원과 오차범위(6.2%)에 조금 못미치는 8.2%까지 추격한 가운데 2030 젊은 층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김경진 후보측이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로 강기정 의원 41.4%, 김경진 후보, 33.2%, 이채언 후보 14.7%, 이관행 후보 3.6%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7일 발표된 광주일보-KBC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강의원과 김 후보간의 격차는 15.5%였지만 일주일새에 7%이상 따라잡았다.
지난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추격속도를 높이고 있는 김경진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직후 진행된 TV토론회(4월 3일 KBS1)와 전남대에서 ‘정당 보다는 인물’을 강연했던 안철수 원장의 발언이 완만한 상승곡선을 가파르게 변형시킬 것임을 자신했다.
더욱이 여론조사결과가 투표참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20-30대 층에서 강기정의원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30대의 투표참여율이 당락의 주요 변수로 부각됐다.
김경진 후보측 관계자는 “현재 각 동 주민센터에서 투표일 전까지 선거구내 모든 세대에 투표안내문과 함께 선거공보물이 배달되기 때문에 투표일이 5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가파르게 김경진 후보의 인지도가 상승되고 있다.”며 “인지도의 상승이 곧바로 지지도의 상승으로 연결되는 지지자들의 특성을 볼 때 민주통합당의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시민들, 그리고 2030 젊은 세대들의 열망이 이번 4월 11일 투표를 통해 실현 될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김경진 후보의 예측을 뒤엎는 선전 속에서 광주 북갑의 판세는 투표 당일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조사는 김경진 후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로 조사일시는 2012년 4월 2일,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북구갑 선거구내 1,000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3.1%이며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2012년 2월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라 부여 했고, 응답률은 5.43%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