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장병완 광주 남구 국회의원 후보는 6일 “공약 검증 등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마련된 TV토론회를 이용해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시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병완 후보 |
장 후보는 지난 4일과 6일 두 차례의 TV 토론회에서 통합진보당 이민원 후보와 무소속 강도석 후보는 공약의 적합성, 구체성, 실천 가능성 등의 제대로 된 검증은 소홀히 한 채 상대후보 흠집내기에만 열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특히 "선거관리위원회나 언론중재위원회 등에서 사실 확인이 끝난 사안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확인 절차 없이 발언했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검증하는 질문에 애매모호하고 엉뚱한 답변으로 혼란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이 후보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입주하는 15개 공공기관의 연간 예산이 53조에 달하고, 이들 기관에서 거둬들인 법인세 등이 남구의 세입과는 무관한데도 이를 마치 남구를 위한 공약인 것처럼 과대 포장 발표해 유권자들의 혼선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에 대해서도 "‘투기’, ‘조작’ 등의 자극적이고 인신 공격적인 용어사용을 삼가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반복 사용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유권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각 당 정책과 후보의 공약 검증' 등 정책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할 TV토론회가 상대 후보 비방이나 인신공격 등 근거가 없는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이는 상대 후보자는 물론 TV토론회를 지켜보는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반드시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