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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살리는 한우 가공품의 행보

농가경제의 소득향상과 유통업체의 수익 창출원으로 가공품 시장 주목받아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4.06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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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유통·외식업체들이 한우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 값이 점차 안정화로 돌아서고 있지만 축산농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자 이에 대한 돌파구로 가공품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  한우를 활용한 가공품 및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해 한우 소비촉진에 불씨를 당기며 장기적으로는 축산농가를 도울 수 있는 길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 한우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곰탕, 육포, 고로케 등을 출시하며 오랜 시간 한우 소비 촉진 및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사계절 보양식으로 주목 받는 '다하누 곰탕'은 100% 한우 사골에 방부제, 조미료, 색소 등 5無의 웰빙식품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제품. 또 대한항공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에 납품되고 이력추적 또한 가능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하누 비프 스테이크.
콜레스테롤이 적은 고단백·저지방 식품 '다하누 육포'는 화학조미료 등 일체의 첨가제를 넣지 않은 100% 한우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또 '위해요소집중관리(HACCP)' 인증을 받은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부드럽고 연한 웰빙 부위를 골라 고유의 결대로 다듬은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육질이 고소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안심 먹거리 '다하누 비프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다하누 비프 스테이크'는 다하누가 엄선한 최고급 한우 목심으로 만든 고급 영양식으로, 신선한 재료와 맛 여기에 영양밸런스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스테이크다.

부드럽고 쫄깃한 살코기만을 사용하는 한편 경쟁 제품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어 담백함이 느껴지며 신선한 사과와 파인애플로 단맛을 살리는 동시에 풍부한 식이섬유까지 챙긴 특제소스의 사용으로 맛과 영양의 균형을 잡은 것이 특징이다. 또 한우를 사용해 바른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내 아이에게 좋은 것만을 주려는 엄마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명품 스테이크다.

다하누는 이 같은 한우를 활용한 제품개발과 소비촉진의 노고를 인정받아 2011년에는 대통령 표창장을, 올 초에는 한우 대중화 기여 및 농축산 선진화를 위해 이바지한 공로로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여 받았다.

롯데리아 역시 한우제품 개발 및 판매와 농가경제 소득향상 및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리아, 한우레이디버거
롯데리아는 한국인의 독특한 정서에 맞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우리 고유 원재료 '한우'를 활용한 버거를 개발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점 등을 인정받았다.

현재 한우관련 제품은 전국 990여 개 점포에서 연간 1200만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는 연간 720t이상에 달하는 양의 한우를 소비함으로써 농가의 한우 소비 촉진 및 농촌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2004년도에는 한우를 활용해 한국인의 입 맛을 충족시키면서 푸짐 한 양을 좋아하는 남성들을 위해 '한우불고기'를 출시 했고 2010년도에는 여성들이 부담감을 줄이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우레이디버거'를 출시했다. 이후 '한우더블팩', '한우연인팩' 등 팩 제품을 추가 구성했다.

다하누 최계경 대표는 "축산농가를 살리려면 무엇보다 적극적인 한우 소비가 우선 되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한우를 전략적으로 소진시킬 수 있는 방법인 한우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매진해 소비자들이 보다 부담 없이 한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우 농가와 관련 시장을 함께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