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스포츠 명품고장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해남군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15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시도대항 볼링대회가 해남읍 크리스탈 볼링장과 스카이 볼링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볼링을 사랑하는 볼링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국가대표, 프로볼러, 실업선수를 제외한 순수한 볼링 동호인대회로서 시.도를 대표하여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4월12일부터 19일까지는 전국의 검객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다.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는 펜싱종목으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플러레, 에뻬, 사브르 종목으로 나뉘어 1,000여명이 우슬체육관에서 자웅을 가리게 된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는 올 초 창단한 해남군청 펜싱팀이 출전하는 첫 대회로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난달 개최된 배구와 태권도 대회에 이어 4월에는 볼링과 펜싱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진정한 스포츠명품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회 유치에 힘써 해남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41개의 크고 작은 대회가 열려 9만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해남군을 방문했으며 약 90여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걸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