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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미 당국으로부터 돈세탁 허점 경고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4.06 08: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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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씨티그룹이 미국 당국으로부터 '돈세탁' 허점을 경고받고, 이를 보완하겠다고 나섰다.

미국 재무부 산하 통화감독청(OCC)은 5일(현지시간) 미국 3위 은행인 씨티에 돈세탁 허점을 경고하면서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OCC는 씨티가 돈세탁과 관련해 범죄에 연계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벌금도 매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지에서는 이번 지적사항들이 미래의 씨티에 대한 집행소송(enforcement action)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씨티는 이에 대해 "돈세탁 방지 강화를 위한 포괄 방안을 마련해 실행해 왔다"면서도 문제점 추가 보완을 골자로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