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르꼬끄 스포르티브 러닝화 ‘트리팟’이 생산물량을 이미 소진하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 반응에 함박웃음이다.
앞서 출시 한 달여가 지난 ‘트리팟’의 불안정한 수급 상황을 두고 생산 공정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는 연일 끊이지 않았다.
르꼬끄가 지난 2월 론칭한 러닝화 '트리팟'. |
하지만, 르꼬끄 스포르티브에 따르면 ‘트리팟’은 제품이 없어서 판매를 못할 정도다.
르꼬끄 스포르티브 관계자는 “생산과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소비자 반응이 너무 좋아 생산물량의 60% 이상이 이미 소진됐고 제품이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러닝화 론칭이 처음이다 보니 이전 생산∙판매 실적이 없어 예측물량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 시즌 내 계속해서 이 제품을 판매할 예정으로 최대한 빨리 추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러닝화∙워킹화 중심의 기능성 운동화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2월 러닝화를 론칭, 해당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캐쥬얼화 위주에서 벗어나 러닝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이렇게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첫 선을 보인 러닝화는 바로 ‘트리팟(Tripod)’이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2~3년간에 걸친 개발 끝에 탄생한 트리팟은 독특한 디자인뿐 아니라 특수 소재를 적용해 무게 조절과 쿠셔닝, 열관리 등 3가지 기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설명한다.
한편,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예상물량을 뛰어넘는 좋은 반응에 적잖이 놀란 눈치지만, 향후 러닝화 라인업 강화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첫 출시한 러닝화가 브랜드 대표 상품 중 하나로 떠올랐다”며 “이번 ‘트리팟’을 시작으로 앞으로 러닝화를 강화해나갈 계획인데, 시작부터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출시할 러닝화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