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는 5일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인적자원 워크숍’에 참석해 올해 고용노동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인적자원 워크숍’은 인적 자원에 대한 기업성공사례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팻 게인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원사 CEO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적자원 워크숍’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주를 주는 나라로 변모한 것은 ‘사람이 만든 기적’이다”고 강조하며 “반세기만에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 되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도 다른 나라보다 빨리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사람의 힘’이다”고 연설했다.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력한 정책방향으로 ‘장시간 근로’와 ‘일하는 사람들간 격차’ 개선을 소개하며, 장시간 근로를 개선해야 기업 경쟁력의 패러다임이 ‘Work Hard’에서 ‘Work Smart’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일하는 사람 간 격차가 개선돼야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동행하는 상생 기업 생태계, Weconomy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조연설에서 “시장과 공동체의 동반발전, 경쟁과 연대의 지혜를 이어주고 맺어주는 것은 일자리인 만큼, 고용을 중심으로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따뜻한 자본주의와 활력있는 복지를 가능케 하는 첩경”이라고 역설했다.
노동부는 지난 3월15일 한미 FTA 발효로 양국의 경제와 일자리 영토가 하나가 된 만큼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기업들에게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인재를 키워 일자리의 질도 높여 주기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기조연설을 마무리하며 “4월5일 한식의 날을 맞아 오늘 양국이 경제와 일자리를 위해 함께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은 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이를 잘 가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