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기아차가 스마트 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과 기아차(000270)가 ‘스마트 자동차’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는 4일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UVO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UVO(유보)’는 차량과 외부의 다양한 통신기기를 서로 연결함으로써 운전자가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를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 및 각종 필요한 외부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기아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브랜드다.
양사는 지난 2010년 ‘전략적 제휴 마케팅 진행에 대한 협약’을 맺은 이후 약 2년만에 차량용 IT서비스 ‘UVO’의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기아차는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기아차 플래그쉽 모델 ‘K9’에 ‘UVO’ 서비스를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UVO’는 스마트 콘트롤, 차량안전, 차량진단, 어시스트, 인포 등 총 5가지 영역에 16개의 세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 컨트롤’ 서비스는, 운전자가 T 스토어에서 기아차 UVO 스마트 컨트롤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차량 탑승 전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히터를 작동 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본격적인 스마트 카 서비스를 상용화하게 됐다”며 “향후 양사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