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남양유업(대표 박건호)은 그동안 제조상 미완(未完)의 숙제였던사카자키균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전 생산공정에 UV멸균설비와 제품용기나 스푼 등 부자재까지 소독하는 시스템을 갖추어 사카자키균 뿐만 아니라 어떠한 유해균의 유입도 허용치 않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남양유업은 공장 리노베이션을 위하여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기준을 적용해 FDA안전성테스트를 통과하는 대로 사카자키로 인한 피해사례가 많았던 유럽 및 미국등지에 수출을 늘려 현재 세계9위에서 5대 분유제조회사 대열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사카자키균 제로화를 계기로 자사제품의 품질 안전성을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100% 소비자 보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사카자키균 문제는 지난 해 10월 대부분의 유아식상품에서 사카자 검출되었다는 식약청의 발표이후 사회문제화되었던 부문이다.
사카자키균은 공기나 물, 토양 등 모든 생활환경에 존재하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에도 불구하고 멸균 제품이 아닌 분유의 특성상 소량의 균이 검출될 수밖에 없어 지금까지 국내분유회사는 물론 어떠한 회사에서도 이 균에 대한 안전성을 자신할 수 없었다.
분유업계는 남양유업의 사카자키균 제로화를 계기로 타사에서도비슷한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분유시장의 안전성 경쟁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600년만에 찾아온 황금돼지해를 맞아 출산수가 전년도에 비해 약10%이상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분유업계는 뜨거운 품질경쟁 으로 고객몰이에 나설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