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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 앱스토어, 접속 12억회 돌파

‘삼성 앱스TV’ 하루 평균 270만회 접속, 스마트TV 시대 열어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4.05 13: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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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10년 2월 업계 처음으로 시작한 스마트TV 앱스토어 ‘삼성 앱스TV’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접속 12억회를 돌파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삼성 앱스TV’는 서비스 개시 17개월 만인 지난해 7월 누적 접속 1억회를 돌파, 이후 12월 6억회, 2012년 2월 10억회 등 고객들의 이용횟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70만회 접속이 이뤄진 것으로, 삼성 스마트TV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본격적인 스마트TV 시대를 열었다는 설명.

삼성전자는 초기 100여개의 스마트TV 앱으로 시작한 ‘삼성 앱스TV’는 서비스 2년 만에 1700여개의 앱을 확보하며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60여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국시장에서 스마트TV 고객들은 TV시청 도중 궁금한 것을 손쉽게 검색하는 ‘스마트팁’과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3D 익스플로어’, 보이스 오브 코리아 등 인기 방송을 볼 수 있는 ‘티빙’,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유튜브온TV’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서도 ‘넷플릭스(미주)’, ‘BBCiPlayer(구주)’ 등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앱이 인기다.

   
삼성전자의 모델들이 ‘삼성 앱스TV’ 2주년을 맞아 인기있는 앱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역별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앱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상시 포럼을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체 앱의 65%가 지역 특화된 로컬 앱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개설된 삼성 개발자 포럼(SDF, Samsung Developers Forum)은 삼성 스마트TV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콘텐츠 개발과 관련된 기술 지원을 통해 지금까지 약 2만5000명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업계 최대규모의 스마트TV 앱 개발자 포럼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SDK(Software Development Kit) 3.0 버전을 공개하며 기존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스마트TV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스마트TV 생태계가 확대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이경식 상무는 “스마트TV는 무엇보다 현지 고객의 입맛에 딱 맞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양질의 콘텐츠와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을 확보해 지역 생태계가 활성화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