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5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소재부품 M&A 활성화를 위한 벤처캐피탈리스트 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벤처캐피탈리스트 17명을 ‘소재부품 글로벌M&A데스크’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소재부품 글로벌M&A데스크는 지난 2007년 10월 지식경제부가 협의회에 설치한 소재·부품 글로벌M&A 정보중개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M&A데스크가 발굴한 해외 매물기업에 적합한 인수후보기업 타게팅 자문에 응하며 M&A 유망분야 도출 및 인수금융 지원, 정책 개선방안 제시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M&A데스크 활동 경과와 자문단 운영계획 보고가 진행됐으며 지난 1분기 동안 발굴된 해외 M&A 매물에 대한 매칭 가능 국내기업 도출 관련 토의가 진행됐다.
이부호 협의회 본부장은 이날 자문단에게 “산업, 기술, 시장, 금융에 대한 모든 이해를 갖고 있는 유일한 전문가 집단인 벤처캐피탈리스트가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M&A 활성화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는 당부를 전하는 한편 가감 없는 조언을 청했다.
벤처캐피탈리스트 자문단 출범은 지난해 2월 M&A데스크 사업 개편 후 더욱 본격화된 글로벌M&A 매물정보중개 촉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M&A데스크는 발굴된 매물정보와 관련해 우리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매칭 활동을 더욱 가속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혐의회는 향후 M&A 데스크를 통해 해외 M&A 매물정보 제공 등 초기 M&A 컨설팅을 제공하고, M&A 펀드를 통해 인수자금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IT부품 생산기업인 옵티스가 일본 니덱 산쿄의 A/F 액추에이터 사업부를 인수해 일본기업 M&A에 처음으로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