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남 예산 지킴이로 불리우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상승 무드가 심상치 않다.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 무소속 양형일.최인기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무소속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정현 후보 |
5일 호남지역 유력 일간지 전남일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4.11총선 광주 서구을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41.1%로 35.1%에 그친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를 따돌렸다. 민주통합당의 텃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를 6%차로 앞서 충격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광주 서구 갑에서는 무소속 조영택 후보가 25.3%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박혜자 후보(20.8%), 무소속 정용화 후보(16.3%), 무소속 송갑석 후보(16%)가 랭크됐다.
민주당 무공천 지역구인 광주 동구에서는 무소속 양형일 후보(32%)가 현역 민주통합당 의원인 박주선 후보(25.3%)를 6.7%포인트 앞섰다. 이어 무소속 이병훈 후보가 22.5%였다.
광주 북구을에서는 민주통합당 임내현 후보(36.2%)가 김재균 무소속 후보(25.9)를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민주당 노관규 후보가 45.7%로, 김선동 통합진보당 후보(39.4%)를 6.3%포인트 차로 앞섰다.
나주.화순에서는 무소속 최인기 후보(44.1%)가 배기운 민주통합당 후보(34.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순천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조충훈 후보가 32.1%의 지지율로 허정인 민주당 후보(23.4%)를 따돌렸다.
전남일보는 최근 여론조사기관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광주.전남 격전지 6곳과 순천시장 보궐선거 1곳 등 7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각 선거구별로 95% 신뢰수준에 ±3.10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