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라이슬러그룹 LLC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총 16만3381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최다 월간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크라이슬러그룹 LLC가 발표한 지난 3월 실적은 전년대비 24개월 연속 성장한 것은 물론, 10개월 연속 2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Jeep, 닷지, 램 트럭, 피아트 등 모든 브랜드가 전년 동월대비 고른 판매 성장을 나타냈다. 이중 크라이슬러 브랜드는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 300C와 중형세단 200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70%에 육박하는 성장을 기록해 2008년 이후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다.
Jeep 브랜드 역시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전 모델 라인업의 판매가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36%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2007년 이후 최고의 3월 성적을 나타냈다.
크라이슬러그룹 LLC 미국 세일즈 총괄 레이드 빅랜드(Reid Bigland)는 "경제 회복과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로 고연비 고효율의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며 "최근 선보인 새로운 모델들이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높은 판매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난 3월 전월대비 12.3% 증가한 총 338대를 판매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1분기동안 전년동기대비 28.9% 높은 1007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한 것이며, 크라이슬러, Jeep의 전 모델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 성장의 괄목할만한 실적을 나타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올 한해동안 다양한 신차와 대 고객 활동을 펼쳐 국내시장에서 최고의 미국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