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투명한 기업경영에 무역허브…코리아 리스크 이젠끝"

글로벌 투자설명회 사상 첫 민간인 단장 기용,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어필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4.05 07:30:2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4일(뉴욕 현지시간) 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투자설명회(IR)를 연 자리에서, '코리아 리스크'는 사라졌다는 점이 강조됐다.

민간인 출신 첫 글로벌 투자설명회 단장이 기용되어 해외 투자자들에게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권유한 데다, 북한 로켓 발사 문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지정학적 요인으로 투자 유치에 마이너스 효과가 나는 일)에 대해 당국이 자신감을 갖고 대응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기원 커미셔너는 통상적으로 관료 출신이 맡는 글로벌 투자설명회 단장으로 임명된 첫 민간인이다. 한 커미셔너는 증권사 경험을 십분 살려 한국에 투자하는 경우의 장점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을 두 시간 내내 리드했다. 한 커미셔너는 "한국은 글로벌 무대에서 무역 허브로 부상할 수 있다. 따라서 국가적 리스크는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기 위해 기업 투명성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 기업 지배구조도 선진화되기 때문에 그동안 외부에서 우려했던 주요 리스크는 더 이상 남아있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