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ECB는 이날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1.0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ECB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취임한 이래 지난해 11월과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이후 4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ECB 금리 동결은 경기가 침체돼 부양책을 펴야 하지만 물가는 계속 기준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이중고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즉 운신의 폭이 좁은 가운데 부득이하게 보수적 대응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