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 백병훈 후보, 언론 양당구도 보도에 일침

[프라임경제] 경기도 고양 일산서구에 출마한 국민생각 백병훈 후보(사진)가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를 소외시키는 방송사와  언론사 보도 행태에 불만을 표시하고, 일산 서구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백 후보는 4일 "금번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행되고 있는 기존 언론의 양강구도 단정 보도가 유권자에게 군소정당 및 무소속 후보를 소외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선거 보도에서 두 당 이외의 후보들을 아예 배제시키면서 후보가 선거에 출마했는지조차 알 수 없게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는 '정권 심판'이라는 프레임 때문에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권 연대를 이룬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쪽의 양강으로 관심이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겨냥한 것으로 백 후보는 "자칫 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축제에서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에 대한 잘못된 선거정보를 갖게 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백 후보는 건국대에서 정치학을 전공(박사)한 바 있다. 백 후보는 "지금이라도 민주주의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양강구도 단정보도를 거둬 들이고 공정한 기회를 통한 당당한 선거전이 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