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넷피아는 지난 3월29일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 ‘한글인터넷주소 정부에 기부채납 안건’을 특별결의를 통해 최종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넷피아에 따르면, 지난 10월 정부에 기부채납을 제안한 이후 주주 총회에서의 승인 때문에 정부의 요청에도 제안서 제출을 하지 못했다.
넷피아는 ‘한글인터넷주소 정부에 기부채납’ 제안을 정부가 받아들일 경우, 중소기업은 자신의 고유고객이 포탈들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피아 이판정 대표는 “지금의 경제위기의 시발점은 인터넷이라며, 인터넷의 왜곡된 부당이득구조를 바로 잡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심각한 경제위기가 올 수 밖에 없다”며 “인터넷 상에서의 키워드 광고비의 과중한 부담으로 운영에 곤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처한 오늘의 현실이 그것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