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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소년 토요프로그램 활성화 추진

시군 등 홈피서 318개 프로그램 홍보...청소년참여위원 모집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4.04 16: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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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 일환으로 3월부터 운영해온 300여개의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토요프로그램 운영 기관은 153개의 지역아동센터, 32개의 공공도서관, 6개의 청소년 수련시설 등 총 231개 기관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습지도, 체험활동, 취미활동, 상담 등 총 318개 프로그램으로 나주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기자단 나르샤’와 장흥군복지회관의 ‘어린이태보교실’ 순천시평생학습관의 ‘우리가족 정원만들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중이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발맞춰 지역 아동들의 토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여수․순천․광양 등 6개 시군에서는 토요일을 포함한 휴일에 문화존 행사를 각 연 8회에서 20회 가량 개최해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문화의 장을 열고 각 분야별 70여개의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용 대상은 1만6천여명으로 주로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 등의 나홀로 청소년들을 비롯해 도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남도는 도내에서 운영되는 모든 토요 프로그램을 도와 시군 홈페이지, 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도 일제히 게재해 한눈에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토요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며 창의성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또래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폭력 근절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학교와 가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유해환경으로의 노출 우려가 있는 청소년들을 건전하게 인도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며 “특히 토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지역 알기와 지역사랑 마음을 심어줘 지역 공동체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배용태)는 ‘2012 전라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에 함께 할 청소년 위원을 오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로 청소년들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및 사업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토록 함으로써 청소년시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성됐다.

전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전남도 내 거주하는 만 16~24세의 청소년 중 전남도 청소년정책 참여에 뜻이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최종 25명을 선발해 2012년 1년동안 전남도에서 진행되는 청소년정책에 대한 활발한 의견 개진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