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은 4.1%로 기대했던 인상률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대다수가 협상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6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3.4%가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협상이라기보다 통보에 가까운 방식 때문’이라는 의견이 72.4%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인상된 금액이 너무 적어서’는 23.1%, ‘인사고과를 납득할 수 없어서’ 2.6%, ‘연봉이 삭감(동결)됐기 때문’ 1.9% 등이 있었다.
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 하는 이들 중 75.7%는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보다 306만원 정도 더 받을 수 있다면 이직하겠다고 응답했다.
연봉협상 이전에 기대했던 인상률은 평균 8.9%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인상률은 4.1%로 기대치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으며 ‘삭감 됐다’는 응답도 10.5%였다.